
상한 우유 냄새가 용기에 남아 있으면 아무리 세척해도 찝찝함이 계속된다. 특히 플라스틱이나 실리콘 용기는 냄새를 흡착하기 쉬워 일반 세제로는 해결이 어렵다. 냄새의 원인은 우유 속 단백질과 지방이 부패하며 생긴 잔여물이 미세한 틈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순히 물로 헹구는 방식보다는 단계별 세척이 필요하다. 올바른 방법을 알면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1)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미지근한 물로 용기를 충분히 헹구는 것이다. 이때 뜨거운 물을 바로 사용하면 단백질이 응고되어 오히려 냄새가 더 깊게 배어들 수 있다. 미지근한 물로 남아 있는 우유 성분을 최대한 제거한 뒤 중성 세제를 소량 사용해 1차 세척을 한다. 수세미는 부드러운 재질을 사용해 표면을 긁지 않도록 주의한다.
(2) 1차 세척 후에도 냄새가 남아 있다면 베이킹소다를 활용한다. 용기 안에 베이킹소다 한 스푼과 따뜻한 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흔들어 준다. 이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그대로 두어 냄새 성분을 흡착하게 한다. 시간이 지난 뒤 깨끗한 물로 여러 번 헹구면 우유 특유의 쉰 냄새가 상당 부분 사라진다.
(3) 냄새가 특히 심한 경우 식초를 이용한 방법이 효과적이다. 물과 식초를 1대1 비율로 섞어 용기에 채운 뒤 10분 정도 둔다. 식초의 산 성분이 냄새 분자를 분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단 세척 후에는 식초 냄새가 남지 않도록 충분히 헹궈야 한다.
(4) 플라스틱 용기의 경우 햇볕 건조도 중요하다. 세척을 마친 용기를 완전히 물기 제거한 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뒤집어 말린다. 자외선은 살균 효과와 함께 냄새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단 장시간 방치는 변형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나절 이내가 적당하다.
(5) 실리콘이나 고무 패킹이 있는 용기는 분리 세척이 필수다. 냄새는 대부분 패킹 틈새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분리한 패킹은 베이킹소다 물이나 식초 물에 따로 담가 세척한다. 이후 완전히 건조한 뒤 다시 조립해야 냄새 재발을 막을 수 있다.
(6) 마지막으로 냄새가 완전히 제거되었는지 확인한 뒤 보관 방법도 점검한다. 용기는 완전히 건조한 상태에서 뚜껑을 닫지 말고 보관하는 것이 좋다. 밀폐 보관은 남아 있는 수분으로 인해 다시 냄새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우유나 유제품을 담은 용기는 사용 직후 세척하는 습관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상한 우유 냄새는 방치할수록 제거가 어려워진다. 간단한 단계만 지켜도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불쾌한 냄새 걱정 없이 안심하고 재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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