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정리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상 손에 들면 다시 제자리에 놓게 되는 경험은 누구나 있다. 이 글은 사람들이 물건을 버리기 어려워하는 근본적인 이유와 함께 고민 없이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정리해 정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1) 물건을 버리기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감정 때문이다. 물건 자체보다 그 안에 담긴 기억과 시간 때문에 쉽게 손을 놓지 못한다. 선물로 받았던 물건이나 오랫동안 사용했던 물건은 버리는 순간 과거의 한 장면을 함께 지우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러한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모든 기억을 물건으로 보관할 필요는 없다. 기억은 남기되 공간은 비워도 괜찮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2) 언젠가 쓸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정리를 방해한다. 지금은 필요 없지만 ..